장애인 선교단체인 천안밀알선교단(대표 홍성수 목사)은 지난달 23~25일 충남 천안 서북구에 있는 하늘중앙교회(유영완 목사)에서 겨울성경캠프를 열었다.
캠프의 주제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
캠프에서는 나사렛대학교회 사랑부(홍성수 목사), 여명교회 사랑부(장신복 목사), 하늘중앙교회 바울반(윤란희 집사, 가나다순) 등 천안지역 장애인 부서 3개 교회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장애가 있는 친구들도 하나님의 소중한 지은 받은 사람이며구원받은 존재임을 말씀을 통해 나누었다.
또 서로를 소개하고 공놀이와 음악활동, 십자가를 함께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충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영란 팀장은 장애를 둔 부모들과 함께 서로의 속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자존감을 세우는 힐링 시간을 진행했다
이밖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해 신기한 별과 과학 세계 등을 익혔다.
천안밀알선교단 대표 홍성수 목사는 "예수님의 사역(눅 4:18)도 그러했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도 거의 대부분 가난한 이웃과 장애인 선교 사역을 했다"며 "교회도 여전히 이 사역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목사는 "발달장애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교회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장애인들에게 문을 열고 장애인선교 사역을 적극적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