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독립 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기증원(KODA)의 제3대 이사장에 조원현 계명대 동산의료원 외과 교수가 선임됐다.
장기기증원은 지난 2월 24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조 교수를 선임하고 장기와 인체조직의 기증 업무 통합에 대해서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장기와 인체 조직 구득 및 기증 업무는 기관이 별도로 나눠져 있어 불편을 초래해 왔는데, 향후 효율적인 장기 및 조직구득 업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기증원은 지난 8년간 수장을 맡아 온 하종원 이사장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이 업무를 맡을 조 이사장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임 조원현 이사장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계명대동산의료원 원장을 역임했고 대한이식학회 이사장과 회장을 거쳤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