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은 제57대 전성무 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소통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안전한 직장 만들기로 직원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부산지방우정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 청장은 부산·울산·경남지역 442개 우체국과 166개 우편취급국을 관리하며, 우정사업을 경영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 청장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장, 경영기획실 경영총괄과장, 홍보담당관, 제주지방우정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우정사업 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평이나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