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현수막 논란에 대해 “자업자득이며 역지사지를 생각해 고소를 취하하라”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7일 트위터에 “표창원이 19금 합성 현수막 고소장을 접수할 때 찢어지는 아픔을 깨달았듯 (박근혜 대통령 누드화 전시회 논란 당시) 나 또한 그랬다”며 “자승자박이고 자업자득”이라고 적었다.
이어 “박 대통령 19금(누드화 전시회) 때문에 국격이 추락했고 국민은 고개 들지 못했음을 역지사지하라”며 “용서를 구하는, 진정성은 있는 행동은 고소취하”라고 했다.
표 의원 측은 서울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구 주변에 자신과 아내를 성적으로 희화화한 현수막이 내걸리자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