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와 가수 최자가 공개열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두 사람은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설리의 SNS 행보는 변함없었다.
설리와 최자 양측은 6일 두 사람의 결별설 보도가 나오자 곧 이를 인정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고 최자 측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팬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설리는 매일 같이 SNS로 일상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스타다. 설리는 6일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렸고 전날엔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는 듯한 사진을 여러장 올렸다. 별다른 이별의 징후를 느끼기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2013년에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SNS로 거리낌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데이트 모습은 물론 스킨십 사진도 서슴지 않았다. 설리와 최자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과거 연인이 된 서로의 사진이 남아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