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스마트시티가 뜬다” 의향서 체결

입력 2017-03-06 11:22 수정 2017-03-06 14:25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염성시인민정부와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향서는 중국 내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강소성(江蘇省)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한 성남신구(염성시 내 신도시) 개발을 위해 인천경제청을 3~4차례 방문한 끝에 염성시 왕롱핑(王榮平) 시 위원회 서기 방문으로 이루어졌다.

체결식은 이영근 청장과 왕롱핑 서기가 참여해 양 기관 실무 대표인 경제청 정대유 차장과 염성시 상무 부시장이 서명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협약식 체결 후 33층 홍보관과 같은 건물 내 위치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에 대한 브리핑 시간도 가졌다.

이영근 청장은 “염성시는 중국 내에서 공업화로 경제 발전을 이룩해 온 잠재력이 있는 도시”라며 “기아 자동차 공장이 있어 연간 70만대를 생산하는 등 대한민국과도 친숙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소성 정부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서 IFEZ 스마트시티 모델 수출과 같은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