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톱10’으로 복귀했다.
박인비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가 6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선수별 순위에서 랭킹포인트 5.62점으로 지난주 12위에서 3계단 도약한 9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폐막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뒤 8개월 가량 투어를 떠났다. 그 사이 세계 랭킹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지난 26일 막을 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복귀하고 2개 대회 만에 정상을 밟았다. 개인 통산 18승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