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북한 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 위반”

입력 2017-03-06 11:02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서울외신기자클럽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6일 강원도 춘천시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내외 안보 위기, 경제 위기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한반도 위기관리에 매진해야 한다”고 우리 정부에 당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7시36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을 발사했다.

 합참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탄도미사일 4발이 고도 260㎞까지 날아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