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7일 주식시장에서 사라진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법원의 파산선고로 마지막 정리매매를 끝으로 7일 상장 폐지된다.
2009년 12월 29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한진해운 주식이 상장 8년 만에 역사 속에 사라진다.
지난달 23일부터 7거래일 동안 부여된 정리매매 기간 동안 주가는 19.65~60.26%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정리매매 직전 780원이었던 주가는 오전 9시30분 현재 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 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진해운의 소액주주는 5만3695명으로 전체 상장주식의 41.49%인 1억176만1527주를 보유했다. 최대주주는 대한항공으로 지분율이 33.23%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