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치료차 미국행… 경영복귀 늦어질 듯

입력 2017-03-06 11:03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유전병 치료를 위해 지난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6일 CJ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신경 근육계 유전병 샤르코 마리 투스(CMT)를 치료하기 위해 지난주 미국으로 떠났다. 이 회장은 누나 이미경 부회장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LA로 간 것으로 관측된다. 이 부회장 역시 같은 유전병 치료를 위해 LA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특검이 마무리 되고 건강이 호전되면서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이 회장은 빠른 시일내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복귀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J그룹은 6일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CJ그룹 임원인사는 지난해 12월 1일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최순실게이트와 특검 등 여러가지 돌출변수가 발생하며 미뤄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