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3’ 안재현, 게임덕후 ‘겜규’꺾고 스타크래프트 덕후로… 비결은 “많이 당해서”

입력 2017-03-06 00:20
사진=방송화면 캡처

안재현이 겜규를 꺾었다.

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는 중국 샤먼여행의 마지막 밤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멤버들은 구랑위 특산품을 걸고 특기 자랑 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게임을 적어 낸 뒤 제비뽑기로 게임을 고르는 식으로 진행됐다.

게임을 잘해 겜규라고 소문난 규현은 ‘스타크래프트 소리 듣고 맞히기’를 게임으로 출제했다. 이에 제작진은 스타크래프트 속 한 소리를 멤버들에게 들려줬다.

정답자는 예상을 뒤엎고 출제자 규현이 아닌 안재현이었다. 답안에는 ‘디파일러, ’저글링’, ‘컨슘’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나와야 했다. 안재현은 “디파일러가 컨슘을 쏴서 저글링을 잡는 것”이라고 정확하게 답했다.

그의 완벽한 답안에 제작진은 감탄했다. 안재현은 “제가 맨날 이렇게 죽었거든요”라며 답변을 말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원래 못하는 애들이 이름만 외워요”라며 “저에게도 이런날 이 오네요”라고 말한 뒤 자축 세레머니까지 보였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