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이 언니 이유리의 현실적인 조언에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취업에 성공했음에도 회사에 가기를 망설이는 변미영(정소민)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정소민은 가고 싶었던 엔터테인먼트 회사 ‘가비’에 최종합격했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가야 할지 망설였다. 학창시절 자신의 몸매를 놀렸던 김유주(이미도)가 팀장으로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소민은 언니 변혜영(이유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나 정소민은 이유리의 현실적인 조언과 단호함에 울음을 터트렸다.
이유리는 “너 바보니? 지난 3년간 이력서 몇 통을 보냈는데 가비 말고 합격 통보 준 곳이 몇 군데나 있냐”라고 호통쳤다. 이어 “인생이 동화인 줄 아니? 부모님 생각은? 무조건 그 직장 다녀. 좌절감, 스트레스는 모든 직장인이 느끼는 거다. 나는 안 느꼈을 거 같아? 엄마, 아버지는 안 느꼈을 거 같아?”라고 현실을 직시할 것을 소리쳤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