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3월5일 일요일은 절기에 맞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도 춘천과 수원, 충남 서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입니다. 낮 기온도 10도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습니다. 다만 중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우산과 마스크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으로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중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경기북부와 강원도는 밤에 비(강원북부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도, 강원도 추천이 영하 2도, 인천 2.2도, 수원 영하 0.4도, 대전 0.4도, 부산 7.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춘천이 11도, 청주 13도, 부산 15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는데요. 대구와 경북엔 건조주의보가 발효도 발효 중인만큼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도권과 세종, 전북은 오전 한 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저녁 무렵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때문에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중부 지방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척 북부 등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우산과 마스크 챙겨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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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