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회장 곽선희 목사·사진)는 통계청이 지난 해 12월 발표한 '2015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와 관련, '기독교 신자수 약 123만명 증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무종교 인구 수가 약 500만명이 늘어난 오늘날의 현실 속에서도 기독교 신자 수가 약 123만명 증가했다는 결과에 대해 한국교회의 군선교 사역의 분명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제1종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민족복음화를 향한 한 생명의 구원이라는 전도사역에 청년인 국군장병들에게 초점을 맞춰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연합회는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약 160만명의 진중세례(침례) 신자를 지역사회로 환원해 온 군선교 사역이 분명 기독교 신자 수 증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향한 청년 전도사역인 군선교사역이 이 시대에 이 민족을 살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사역이기에 모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선교비 후원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군종목사 파송 10개 교단 중심의 군선교 회원교회 및 1004군인교회와 함께 더욱 연합해 주님 오실 때까지 21세기 기독교운동인 비전2020실천운동사역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장 곽선희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 군선교 사역은 불신자 전도의 한계, 특정교회 중심의 수평이동, 대학캠퍼스 및 지역교회 청년 전도의 난제, 반 기독교 정서 및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팽배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매년 평균 17만명의 군입대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전도했으며 자원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세례(침례)를 집례해 왔다"고 설명했다(02-744-2661~4·v2020.or.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