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오빠, 박근혜 삼촌인 윤 선생" 주진우가 독일서 만난 인물

입력 2017-03-04 08:06
사진=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캡처

주간지 시사 인의 주진우 기자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키맨’으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인증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주 기자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현대사의 산증은, 독일 교포의 대부, 최순실의 오빠, 박근혜의 삼촌, 프랑프쿠르트 윤 선생님”이라는 소개 글과 함께 인증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캡처

주 기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노년의 남성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주 기자는 이 남성의 정체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주 기자의 소개글을 토대로 최씨 모녀의 독일 조력자로 알려진 윤모씨라고 추정했다.

사진=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캡처

윤씨는 프랑크푸르트 전 한인회장의 장남으로 정유라의 현지 독일어 선생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선 최씨의 ‘한국 아지트’ 테스타로싸 커피숍에 독일산 커피를 납품하는 등 최씨와 여러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람 찾는데 귀재”라며 주 기자를 칭찬했다. 아울러 이 남성이 양심선언을 해주길 기대한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다음에 이어질 형사 민사 소송에서 양심선언을 해주길 바란다” “대한민국을 위해 솔직히 다 털어 놔 주세요” “특검 수사를 연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주 기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현재 독일에서 최순실의 은닉 재산을 추적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