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구획증후군 문근영, 4차 수술 후 퇴원…통원 치료 집중

입력 2017-03-04 05:59
사진=문근영 인스타그램 캡처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취소한 문근영이 4차례에 걸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퇴원했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문근영이 4차가지 모든 수술을 마치고 상태가 호전돼 3일 오전 퇴원 수속을 밟았다고”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여러 차례 힘든 수술을 받은 만큼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지속적인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통원 치료를 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달 1일 오르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증의 원인은 급성구획증후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조직압이 증가하면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해 심한 통증, 마비, 신경조직 손상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근육과 신경조직에 괴사가 일어나 기능이 완전이 소실될 수 있다.

문근영은 응급 수술을 받은 뒤 4차례에 걸친 수출과 한 달간의 약물치료를 받았다. 때문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