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짝사랑 男 지수에 분노, "여친있으면서 왜 나한테 잘해줘?"

입력 2017-03-04 00:05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 캡쳐

박보영이 지수의 여자친구를 마주친 뒤 질투심을 나타냈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3회에서는 오너 안민혁(박형식 분)을 경호하는 도봉순(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봉순은 안민혁의 발을 밟아 금이 가게 하는 바람에 동생 도봉기(안우연 분)가 일하는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 간 도봉순은 여자친구와 함께 병원을 찾은 국두(지수 분)와 마주쳤고, 국두는 여자친구 조희지(설인아 분)에 도봉순을 소개했다.

이어 국두는 여자친구 희지가 치료를 받는 동안 봉순을 불러 그녀를 혼냈다.

국두는 "너는 남자를 너무 쉽게 믿는다. 너희 회사 대표 조심해라. 남자는 잘해주면 바람둥이, 못해주면 사기꾼 뭐 그런 종족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봉순은 "너 나한테 왜 그러냐. 여자친구도 있느면서 왜 나한테 잘해주는 척 하냐"라며 화를 냈다.

이내 희지가 진료를 마치고 나오자 봉순은 더이상 화를 내지 못했고, 안민혁은 봉순에 "거기서 뭐하냐. 한참을 찾았다"라며 봉순을 끌고갔다.

이어 민혁은 "너 표정이 왜 그러냐. 꼭 짝사랑하는 남자 애인 본 것 마냥. 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보인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봉순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