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과 ‘로라’ 함께… 뉴욕·대만 프리미어 현장 공개

입력 2017-03-03 15:09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의 뉴욕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아시아 레드카펫 현장 모습이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미국 뉴욕 링컨 센터에서 진행된 ‘로건’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는 마지막 울버린, 로건을 연기한 휴 잭맨을 비롯해 프로페서 X 역의 패트릭 스튜어트, 돌연변이 소녀 로라 역의 다프네 킨 등이 총출동했다.

출연진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사진을 함께 찍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휴 잭맨은 “이 순간이 꿈만 같다”면서 “17년 동안 수많은 ‘울버린’ ‘엑스맨’ 팬들을 만났다. 당신들이 없었다면 지난 17년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도, 함께 해준 팬들도 모두 사랑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로건’ 아시아 개봉 기념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이 진행됐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행사 당일 타이베이 101타워 앞에는 1만여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열렬한 반응에 휴 잭맨은 연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로건’은 히어로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휴 잭맨)이 어린 소녀 로라(다프네 킨)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다. ‘엑스맨’(2000)부터 17년간 9번의 작품으로 이어진 울버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지난 28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된 영화는 청불 외화 사상 최고 오프닝스코어 기록을 시작으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