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타수 2안타로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날 5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황재균은 7회 안타를 때려냈고, 9회에는 2루타까지 추가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444(9타수 4안타)가 됐다.
김현수(29·볼티모어)는 같은 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추신수(35·텍사스)와 박병호(31·미네소타)는 나란히 결장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