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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팀은 지난 2012년 첫 타비 시술에 성공한 이래 해마다 10~30례씩 시술하다가 2016년도에는 한해만 50례를 넘어설 정도로 국내 타비 시술을 선도하고 있다.
타비 시술은 75세이상 고령이나 수술받기 어려운 환경의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최신의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5~7일 정도로 그 기간이 매우 짧은 장점이 있다.
장기육 교수는 “타비는 심뇌혈관 중재시술에서 최고 난이도 시술로 시행 건수 및 성공률은 병원의 위상 및 지표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며 “이번 두 건의 세계 인증을 통해 한국의 타비 시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동력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