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매력녀들 온다… ‘히든 피겨스’&‘공각 기동대’

입력 2017-03-03 11:34

3월 극장가에 할리우드 매력녀들이 몰려온다. ‘히든 피겨스’에서 원조 뇌섹녀로 변신한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 섹시 여전사로 돌아온 스칼렛 요한슨이 그 주인공이다.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는 ‘히든 피겨스’에서 NASA의 숨겨진 천재들을 연기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세 배우가 연기한 인물들은 각 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며 차별과 편견의 장벽을 뛰어넘은 여성들이다. 타라지 P. 헨슨은 천부적인 수학 능력을 지녀 NASA의 ‘인간 계산기’라 불린 천재 수학자 캐서린 존슨 역을, 옥타비아 스펜서는 NASA 흑인 여성들의 대변인이자 천재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역을, 자넬 모네는 NASA 최초 흑인 여성 엔지니어 메리 잭슨 역을 각각 소화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 섹시한 매력의 특수요원으로 등장한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탄생한 특수요원이자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리더 메이저 역을 맡았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액션 블록버스터. 이번 작품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총격신, 카체이싱, 격투신 등 완벽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