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한국삼공, ‘리펠런트 아로마 미스트’ 출시

입력 2017-03-03 11:33

SG 한국삼공이 ‘리펠런트 아로마 미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후추에서 유래된 기피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이카리딘(Icaridin)'을 주성분으로 했다.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사’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해당 성분은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식품 의약품 안전처(KFDA)의 승인을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동남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지카 바이러스’ 예방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흔들 필요 없이 부드럽게 분사되는 미스트 타입으로 휴대가 용이한 해당 제품은 특히 2~30대의 해외 여행족, 신혼부부들에게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체에서 발산되는 냄새를 차단해 모기의 접근을 막는 ‘리펠런트 아로마 미스트’는 액화가스, 디에틸에테르 등의 가연성 물질, 합성향료, 가습기 살균제 성분, 발암물질 등의 유독성분이 없어 보다 안전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무색 투명한 액체 형태로 백단, 라벤더, 구주 소나무잎, 클라리, 오렌지 등의 아로마향을 입힌 해당 제품은 캠핑, 낚시, 등산 등의 야외활동에도 사용 가능하며, 항공기 내 객실 반입도 가능해 해외여행 시에도 무리 없이 챙길 수 있다.

이집트 숲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지카 바이러스는 최대 2주의 잠복기간을 거쳐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임신 상태에서 감염되면 태아의 뇌 발달 저하와 소두증을 초래할 수 있어 신혼부부 사이에서는 그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여행의 필수품 중 하나로 ‘모기 기피제’가 부상한 바 있다.

한편 제품에 대한 정보 및 구매는 ‘모기후추 전용홈페이지’와 스토어팜, 신세계몰 등 오픈마켓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