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강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A씨(25)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오전 7시10분쯤 음성군 맹동면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B씨(23)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0여만 원과 담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업이 잘 안 되고 대출금 독촉이 심해져 차라리 감옥에 가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차라리 감옥에" 편의점 강도 20대
입력 2017-03-03 11:08 수정 2017-03-03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