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장안교, 5일 오후 임시개통

입력 2017-03-03 11:15
장안교 공사 현장.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 중인 중랑천 장안교가 5일 임시개통된다.
서울시는 교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안교(구교)를 철거하고 중차량 통행이 가능한 1등교로 성능을 개선해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우선 임시개통 한다고 3일 밝혔다.

1978년 개통된 장안교는 중랑천을 가로질러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2013년 정밀안전진단결과 C등급을 받아 성능개선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장안교(구교)의 근본적 구조물을 개선(보강)해 중차량의 통행을 가능토록 함으로써 주간선도로의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준공까지 상류측 신교(보·차도)도 재정비하고 교량 경관개선 및 하부 수변공간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안교 공사완료 후 모습(조감도).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