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중·고등학교 등 국내외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에코투어’와 ‘신나는 에코투어’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교실은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난지도를 공원으로 조성한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및 매립가스 처리·활용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1층에 위치한 난지도 이야기 전시관 및 하늘·평화공원 중심으로 연중 운영 할 예정이다. 30분, 1시간, 2시간 코스 등으로 1회 최대 120명으로 운영한다.
환경교실은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희망을 원하는 단체는 공원여가과(02- 300-5571)로 문의하면 된다.
신나는 에코투어는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월드컵공원 내 다양한 환경시설(매립지, 마포자원회수시설) 과 신재생에너지시설(태양광, 풍력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현장 해설 중심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 마포자원회수시설 → 월드컵공원(하늘공원)으로 총 2시간 소요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해설사(에너지 드리머)들이 2인 1조로 해설을 담당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지열, 태양광 등을 통해 전력을 생산해 건물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원리에 대한 설명과 제로 에너지 전시관을 체험한다.
수소와 전기버스를 이용해 인근 마포자원회수시설로 이동하는데 버스내에서는 매립지에서 생태공원화된 월드컵공원 조성 영상물을 보고 회수시설에서 쓰레기 소각 전 과정을 견학한다.
또 제2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하늘공원(73만2829㎡)을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둘러본다. 하늘공원에서는 매립가스 및 침출수 처리와 현재도 진행 중인 지반침하 등에 공원상황을 들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학교, 일반 시민들은 매월 15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 또는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월드컵공원 환경교실&에코투어 신청하세요
입력 2017-03-03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