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중국 관광객 이제 한국 정말 못오나

입력 2017-03-03 07:00
제주시내 한 면세점에서 쇼핑을 기다리는 중국인 관광객들. 사진=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파면 여부를 가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임박하면서 광장의 갈등이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不服) 선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스팔트가 피로 덮일 것” “악마의 재판관”처럼 헌재를 압박하는 과격한 언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학자와 정치 원로들은 “반(反)헌법적인 행위”라고 우려하며 승복(承服)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한국교회가 국민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여행사를 통한 자국민의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확정에 따른 보복 조치입니다. 중국 정부가 공언해 온 초강수를 실행에 옮김에 따라 한·중 관계가 최악으로 빠져들고 동북아 정세의 긴장도 급격히 높아지게 됐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