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중 갈등으로 인한 경제 교역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한국의 중소기업인 ㈜에코파트너즈(회장 전춘식)가 북경용방위업신용관리유한공사(회장 마수걸)와 중국 허베이성 딩저우 지역에 에코팜그린하우스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친환경하우스농업인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기업의 순수 국내기술로 이뤄냈다. 규모는 비닐하우스 3만7200동(한화 5120억원)에 에코시스템(에코파트너즈의 광열기 ㈜에코텍 유기질비료) 납품계약협약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중국 하북성 딩저우 지역에 시범하우스 100동을 설치 및 구축한다. 양사는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에코파트너즈는 에코시스템기술 보급 및 친환경농업 기술을 전담하고 북경용방위업신용관리유한공사에서는 하우스건설에 필요한 자금과 생산된 과채류의 전량매입판매를 담당한다.
북경용방위업신용관리유한공사는 세계전상연맹의 허가를 받고 금융, 과학기술, 농업, 인력자원 등 다분야의 전문체계들이 구성된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전문기업이다. 모든 비즈니스 신용 영역을 중심으로 은행, 증권, 보험, 홀딩스, 과학기술 및 혁신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농업육성화 정책에 이바지 할뿐만 아니라, 중국 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에코파트너즈는 영하 30도를 밑도는 중국에서 가장 혹한지역인 헤이룽장성에 약 3년여에 걸쳐 실증테스트를 진행했고, 작년 12월에는 한중 정부와 농업관련자를 초청해 첫 수확식을 공식 발표하는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헤이룽장성 시범농장 견학이 이어졌고, 지난달 28일 친환경에코시스템하우스농업 보급을 위한 프로젝트 계약이 전격 이뤄졌다. 또 에코파트너즈에서는 헤이룽장성 정부와 공동으로 수백만개의 휴먼하우스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에코시스템 하우스단지 조성을 위한 협의를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지난 1월 몽골정부 환경 관광부는 ‘오염감소에 대한 주민 참여’라는 오염감소 관련 기술 박람회를 주최했고, 이 자리에 에코파트너즈가 초청됐다.
몽골 정부청사에서 열린 면담에서 에코파트너즈의 고효율성 ‘RAVI’ 제품을 몽골에서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로 선정했다. 몽골정부에서 울란바타르 시내 게르촌 야간전기를 무료로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환경관광부 장관, 울란바타르 시장이 협력 A/04-A/19명령과 지시에 따라 ‘공기품질 개선 구역’을 새로 정했다.
고효율성 전기스토브인 RAVI가 소비자들에게 신기술 및 난방에 대한 신개념을 알려주고 울란바타르시 공기 오염을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우 기자
에코파트너즈, 중국 허베이성 딩저우에 에코팜그림하우스 조성
입력 2017-03-02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