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운영이 중단됐던 서문시장 야시장(夜市場)이 92일간의 임시휴장을 끝내고 3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평일은 오후 7~11시30분, 금·토요일은 오후 7시~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식품 매대 56곳과 상품 매대 14곳 등 70곳이 영업을 한다. 대구시는 재개장 이후 10일 동안 축하공연과 퍼포먼스,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말 서문시장 4지구 화재로 임시 휴장한 야시장은 피해건물 철거 공사가 본격화되고 대체상가가 결정되면서 다시 재개장하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야시장 재개장을 통해 서문시장이 세계적인 전통시장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