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잖은 교회들이 교회의 건강 보다는 교인 수 증가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건강한 교회문화를 만들고 보다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전문기관이 있다.
올해 15주년을 맞는 ‘교회건강연구원’(원장 이효상 목사)이 바로 그곳이다.
그동안 연구원은 매년 6월 작은 교회 또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500여명을 초청해 부흥목회 세미나를 열었다.
교회부흥에 대해 미자립교회,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1년에 한 번 씩 나누기 위함이다.
교회건강연구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 ‘교회건강, 열린목회 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콘퍼런스는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론-일곱교회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효상 원장이 주강사를 맡는다.
후원이사장 신상현(울산미포교회)목사는 “주님이 원하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은혜롭고 풍성한 목회 현장을 만들고 싶은 것이 목회자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그런 점에서 교회건강연구원은 ‘주님이 원하는 건강한 교회가 뭘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며 "향후 10년 뒤 한국교회를 생각하고 시대를 읽는 통찰력으로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교회와 목회자들이 마음과 뜻을 모았으면 한다”고 행사개최 이유를 밝혔다.
119관계전도로도 유명한 교회건강연구원은 '153기도훈련' '리바이벌제직훈련' '말씀묵상훈련' 등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평신도 지도자 훈련과 목회자 부흥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행사 때마다 신간을 출간하고 교회건강 시리즈를 내놓으며 교회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썼다.
‘교회건강, 열린목회’ 콘퍼런스는 매월 또는 격월로 개최한다.
다음달 13일에도 ‘목회생태계 회복’을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참가는 22일까지 교회건강연구원 홈페이지(ucbs.co.kr) 행사란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은 무료이다. 단 당일 현장 참가할 경우 1만원의 참가비가 있다(문의 02-747-8291).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