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주말 19차 촛불집회

입력 2017-03-02 14:46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3.1절 맞이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

3월 첫 번째 주말 서울 광화문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9번째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4일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라는 주제로 19차 범국민 행동의 날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본집회는 오후 5시30분 사전행사에 이어 오후 6시 시작된다. 밴드 넘버원코리아와 연·고대 86학번 합창단, 416 합창단이 공연을 한다.

특검법 개정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발언과 3·8 여성의 날을 맞은 여성 참가자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강을 맞은 대학생의 탄핵 운동 결의 발언도 진행된다.

오후 8시10분부턴 전 행진 코스에서 동시다발로 1분간 함성을 지르며 박 대통령 탄핵과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할 계획이다.

행진이 끝난 뒤 오후 9시 광화문광장 마무리 행사로 집회를 끝낸다.

촛불집회에서 참가자가 연인원 1500만명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주최 측 추산 지난해 10월 29일 첫 번째 촛불집회부터 지난 1일 18차 집회까지 전국에서 연인원 1459만1010명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