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K-9 자주포 48문 핀란드 수출계약 체결

입력 2017-03-02 11:10

 방위사업청이 1915억원 규모의 국산 K9자주포 48문을 핀란드로 수출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GtoG)을 체결했다.

2일 방사청에 따르면 방사청과 코트라(KOTRA)는 유씨 니니스퇴 핀란드 국방장관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정부 간 수출계약을 맺었다.

K9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한화테크윈 등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개발했다. K9자주포 수출은 2001년 터키, 2014년 폴란드에 이어 세 번째다.

방사청 관계자는 “유럽 선진국인 핀란드의 방산시장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정부3.0 민·관·군 협력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했다”며 “북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국산 자주포의 한류 바람도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