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민욱(본명 민우기)이 암 투병 끝에 2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민욱은 1년 전 두경부암을 선고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4일 오전 7시40분으로 예정돼 있다.
고인은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동안 KBS 2TV '남자는 외로워', KBS 1TV '하늘바라기',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금쪽같은 내새끼', KBS 2TV '조광조' 등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2010년 작품인 드라마 '결혼해주세요'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