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3일 내내 김구라 꿈… 남자로서 좋아요”

입력 2017-03-01 23:57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왼쪽)와 강예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MBC 방송 화면촬영

배우 강예원이 개그맨 김구라에게 “남자로서 좋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강예원은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한채아 성혁 김기두와 함께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예원은 여기서 김구라에게 “과거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무섭고 막말하는 이미지였다”며 “지금은 이미지가 많이 바뀌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강예원은 “녹화를 앞둔 3일 내내 김구라 꿈을 꿨다”며 “남자로서 어떠냐”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난 좋다”고 선뜻 답했다.

 이 프로그램 진행자 김구라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 게스트에게 독설을 날려 당황하게 만들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강예원은 김구라의 볼을 꼬집어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했다.

 김구라는 1997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김동현을 얻었다. 지난해 8월 아내와 합의이혼하고 18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절친한 배우 김정민과 열애설에 휩싸이고, 배우 한은정과 가상 동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