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안정숙 선교사의 천국환송예배가 1일 파송교회인 서울 양천구 목2동 성문교회(황정식 목사)에서 열렸다.
유족에 따르면 고 안정숙 선교사는 지난 25일 오전 소천했다. 향년 61세.
3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설교는 안양북부교회 임종근(온나라선교회 이사장)목사가 '내 아버지의 집'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총신대와 동 대학원,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스트룸대(Ph.D)에서 수학한 안 선교사는 1996년 3월 우간다 선교사로 파송됐다.
우간다개혁신학대학 유아교육과 교수로 일했다.
2002년 유·초등학교 과정인 우간다 정금열매학교를 설립, 운영해 왔다.
현재 학생 4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유족들은 "안 선교사가 장례를 조용히 치러 달라. 이 땅보다 하늘나라에서 상급을 받고 싶다고 유언했다"고 밝혔다.
유골은 고인이 사역한 우간다 정금열매학교에 안장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