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3·1절에 나라 두 동강 난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 있어”

입력 2017-03-01 17:43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1일 “3·1절인 오늘 나라가 이렇게 두 동강 나도록 만든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울산 남구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서 “98년 전 우리 민족은 나라를 찾기 위해 온몸을 불살라 일제에 저항하는 3·1운동을 펼쳤다. 그런데 98년 후 오늘은 서울에서 태극기 부대와 촛불 시위가 극한 대립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사진=국민일보 db)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을 겨냥해 “전 국민의 80% 이상이 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럴 때 대통령은 대통령다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그렇게 큰 잘못을 했으면 자기를 희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3월 10일경 헌재 판결이 내려질 예정인데 저희는 100% 유죄가 나와 대통령직을 사임할 것이라 본다”고도 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