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는 365일, 24시간 게양할 수 있습니다. 날짜와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행정자치부가 권장하는 게양 시간은 오전 7시, 강하 시간은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입니다. 3·1절을 기념해 순국선열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 태극기를 꺼냈다면 일몰 전에 강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극기를 내리기 전 잠시 스마트폰을 켜고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당신을 위해 가장 인기 있던 모바일 뉴스를 모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필러·보톡스 등 미용시술은 2013년 3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2014년 5월에도 비선의료진을 청와대로 불러 보톡스 시술을 받았습니다. 잠수사들의 목숨을 건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추모집회 촛불이 전국의 광장을 밝히던 때였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손석희 JTBC 앵커의 질문에 “섭섭하다”고 말했습니다. ‘낮은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데 대선에 출마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기 때문이죠. 심 의원은 웃으면서 “서운하다”고 말했고, 손 앵커는 난처한 표정으로 “질문을 취소한다”고 했습니다.
H대학교 학생들이 서울 인근 리조트로 떠난 엠티에서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신입생 얼차려를 주는, 일명 ‘똥군기’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다른 투숙객도 있었지만 선배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큰 소리로 구령을 외치면서 구보와 피티체조를 시켰다고 합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항의하다 오히려 욕까지 들었다”고 했습니다.
전여옥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채널A 시사프로그램 ‘외부자들’에서 설전을 벌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어색한 표정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전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에서 3개월 만에 돌연 반대 입장으로 선회하고 ‘촛불집회의 배후에 종북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김 전 지사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나란히 선 상황을 “웃프다(웃기면서 슬프다)”고 묘사했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