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문명고 학부모들 경북교육청 상대 소송

입력 2017-03-01 15:21
전국 유일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북 경산 문명고 학부모들이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오는 2일 학부모 5명 명의로 대구지법에 연구학교 지정 철회 요구 행정중지 명령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대책위는 소장을 제출하러 대구지법에 가서 민변 소속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대책위는 소송 이외에도 입학식 때 가슴에 근조 리본 달기, 운동장 시위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도심에서 촛불시위 등에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