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 북한구원 부산교회연합(공동대표 이성구·안용운 목사)은 ‘탈북난민북송반대 집회 및 통일광장기도회’를 6일 오후 7시30분 부산역 광장에서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기도회는 탈북난민북송반대 5주년 기념 기도회로 열린다.
탈북난민 북한구원 부산교회연합은 대외적으로 ‘탈북난민북송반대 부산시민연대’라는 이름으로, 2012년 2월 29일 부산중국영사관 앞에서 ‘탈북난민 강제북송반대 촉구대회’를 가진 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부산역 광장에서 ‘탈북난민 북송반대촛불집회 및 통일광장기도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기도회가 열린 지난 5년 동안 부산의 교회는 제3국에서 유리방황하고 있는 북한동포 170여명을 구출해 국내에 안전하게 입국시켰다.
특히 탈북자 출신이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생활을 돕고 한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과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까지 창립되어 지난 5년간의 기도와 관심이 열매를 맺게 됐다.
탈북난민 북한구원 부산교회연합은 우리 시대의 강도 만난 자들인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저지하고, 탈북자들을 구출하며, 북한 동포들을 독재와 우상숭배의 압제로부터 구원하고, 핍박 받는 북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에 뜻을 함께 하는 부산지역 교회들의 모임이다.
이성구 목사는 “6일이면 기도회가 만 5년이 되는 해로 탈북자들로 결성된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 연대’에서 그동안 탈북난민 북송반대와 구출을 위해서 힘써주신 시민단체 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아주 특별한 순서도 가지며 함께 수고한 시민연대의 노고를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탈북난민북송반대 집회 및 통일광장기도회, 6일 부산역에서 개최
입력 2017-03-01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