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 등 8명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잔류키로 했다.
특검팀은 28일 법무부와 조율해 남는 파견검사를 8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그동안 파견검사의 잔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를 계속했다.
특검팀은 박영수 특검과 특검보 4명, 파견검사 10여명과 일부 수사관을 남겨 공소를 유지키로 했다.
그동안 특검팀은 공소유지 인력으로 파견검사 20명의 절반인 10명 정도가 잔류하길 희망했다. 수사 대상과 기록이 방대하고 법정 공방이 예상돼 사건을 파헤쳤던 검사들이 재판에 참여하는 그림을 예상한 것이다.
법무부는 일부 검사가 잔류하는 것에는 긍정적이었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양측은 윤 검사 등 8명을 잔류하는데 합의했다. 윤 검사는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특검팀의 주력 검사다.
특검팀 관계자는 “기대했던 숫자는 아니지만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