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면조사를 거부한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90일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최순실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17명을 기소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게는 수사가 막힐 때마다 결정적 키 역할을 한 특급 도우미가 있었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조카 장시호씨의 증언, 숨진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이 그것입니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이 28일 완전히 해체됐습니다. 미래전략실을 지휘한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 모든 팀장급 직원들은 사임했습니다. 계열사 중심의 자율경영 체제가 시작됩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할리우드의 노골적 반트럼프 정서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메릴 스트립이 대표적인 배우입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