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다음달 3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30일 간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한다.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28일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긴급 현안질문은 16∼17일 실시한다. 질문의원 수는 10인, 답변시간을 제외한 질문시간은 10분으로 한다. 본회의는 28일과 30일 개의한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긴급 현안질문 때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나와 탄핵이 인용되면 인용되는 대로 국민에게 어찌하겠다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본회의를 28, 30일로 잡은 이유는 2월 중간에 진행이 안 됐던 법을 3월에 진행하고 선거법 미완 부분을 마무리하고 민생법안을 챙기자는 취지”라며 “결국 지난해 6월 국회부터 10개월 연속 상설국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행 탄핵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에는 “오늘 논의된 것은 특검법 연장과 관련해 야4당이 초안을 마무리해 그 중 3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바른정당은 일부 의원의 동의를 얻어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