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특수교육과 박원희 교수 외 13명 정년퇴임식 가져

입력 2017-02-28 17:05 수정 2017-02-28 17:56
30여년 함께한 대학에 아름다운 족적 남겨

단국대(총장 장호성) 2016학년도 2학기 교직원 정년퇴임식이  2월 28일(화) 오전 죽전캠퍼스 인문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사범대학 특수교육과 박원희 교수 외 교수 9명, 직원 4명이 명예로운 정년퇴직을 맞았다.
퇴임식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김병량 교학부총장, 강대식 대외부총장, 김욱 천안부총장 등 교내 인사 및 정년퇴직자 가족, 동료, 제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호성 총장은 정년퇴직하는 교수 및 직원 모두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장 총장은 “그동안 남다른 열정으로 오늘의 단국대를 만들어주고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떠나시는 교수님 및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단국대를 글로벌 명문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 특수교육학과 1회 졸업 후 단국대 특수교육과 학과장, 단국대 사범대학 학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특수교육 분야 발전에 공헌한 박원희 교수는 “단국대가 있음에 감사하고, 부족한 자신을 받아줬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저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리, 봉사 정신을 실천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단국대가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비록 몸은 학교를 떠나지만 영원한 단국인으로 학교 발전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단국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더욱 빛나는 단국대가 되길 소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 수상자도 선정됐다. 
현인환 교수(공대 토목환경공학과), 함영민 교수(공대 화학공학과)는 홍조근정훈장에  장지근 교수(공대 전자전기공학부), 이기암 교수(자연과학대 물리학과), 안재철 교수(사범대 한문교육과)는 녹조근조훈장에  김현숙 교수(예술디자인대 무용과), 이기열 교수(경상대 경영학부)는 교육부 부총리 표창에 각각 선정됐다. 교학행정팀의 송성엽, 전양섭, 정동석 직원은 교육부 장관 표창에 선정되는 영예를 앉았다.
28일 오전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정년 퇴임식에서 특수교육과 박원희 교수(사진 좌측)가 장호성총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단국대학교 제공)

장호성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를 마친 후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내빈과 퇴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