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그랜드오픈을 앞둔 롯데월드타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국내 초고층 빌딩으로 대표 랜드마크로 오픈을 준비하는 만큼 지역사회 경쟁력 향상을 통해 사회적인 책무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는 1987년 사업 부지를 선정한 뒤 30여년 동안 총 4조원의 투자비를 들여 전개해온 프로젝트다. 이미 건설 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만 4조4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공사 기간 동안에는 건설 현장에 하루 평균 3500여 명, 타워 옆 롯데월드몰에서는 파트너사를 포함해 6000여 명 가량의 고용을 창출하고, 많은 협력업체들을 송파구로 불러 들여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내 유동인구를 증가 시켜 왔다.
롯데월드타워는 송파구를 서울과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롯데월드타워가 추진한 대표적인 문화사업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2014년 가을부터 ‘러버덕’을 시작으로 2015년 ‘1800+ 판다’, 2016년 ‘슈퍼문’까지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단지 주변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실제로 2015년 10월에 진행된 ‘슈퍼문’ 프로젝트 기간 동안에는 잠실과 석촌호수에 600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찾아와 작품을 관람했다. 이러한 외부 관광객들로 인해 인근 커피숍 등 지역 내 업소 매출이 20% 가량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롯데월드타워는 단지 주변에서 열리는 ‘백제한성문화제’와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사업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관광문화 콘텐츠 사업은 국내외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입시켜 다양한 경제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4월 이후 타워가 정식 개장해 전망대와 호텔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운영되면 송파 지역 관광명소화는 더욱 활성화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년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연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가 본격 운영되면 연간 500만명 가량의 외국인들을 포함해 5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잠실 및 송파구 일대를 찾고, 이를 통해 서울의 명동과 홍대 등 강북 특정 상권에만 머무르던 외국인들의 쇼핑지가 강남을 비롯한 동남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동인구 증가로 주변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뿐 아니라, 부동산 자산가치의 상승, 송파구 네임밸류 제고 등 부가적인 시너지 창출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을 열면 연간 1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월드타워는 특히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1조4000억원의 지역상권 소비와, 생산유발액 1조8000억, 부가가치유발액은 8700억 등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1만 7000여명의 취업유발인원이 생겨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 80년대 후반부터 롯데는 송파구와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지역 사회의 발전이 곧 우리나라 경제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온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사업,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역 맏형’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잠실 인근지역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22일에는 송파구민과 함께 하는 롯데월드타워 채용 박람회를 개최, 롯데월드타워에 입점 예정인 호텔과 면세점 그리고 전망대 등 계열사와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12개 회사가 취업 정보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취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자리를 가졌다.
송파구와 롯데월드타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 송파여성문화회관 등이 후원한 행사로, 롯데월드타워 입점 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이력서 컨설팅, 면접 코칭 등 취업 지원은 물론, 현장에서 실제 채용면접을 받았고, 이 박람회를 통해 총 500여 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2015년 3월에는 롯데월드타워의 시행사와 투자사인 롯데물산, 롯데쇼핑, 호텔롯데 3개사가 총 50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지역사회의 우수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송파·롯데 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송파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중·고등학생과 2년 이상 거주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푸른 소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연 2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4월과 10월에 15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앞으로도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지역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선배 장학생이 후배를 이끌어 주는 장학생 멘토링 활동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09년부터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설날과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약1000~1500포 가량의 쌀을 지원해 현재까지 9000포 이상의 쌀을 지원해 왔고,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떡국도 대접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롯데물산 샤롯데 봉사단, 송파구 부녀회 등 270명이 참가하여 송파구 내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500여 가구에 김장김치 3500포기의 담가 전달하는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도 가졌고, ‘책 읽는 송파’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잠실본동 도서관에 롯데물산, 롯데자산개발, 에비뉴엘 직원들이 모은 약 35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 행사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잠실 주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잠실역 2호선 지하광장 확장 및 8호선 광장 연결통로 신설, 잠실길 지하화, 신규 신호기(TSM) 설치 등 총 5,300억원 가량을 교통개선사업에 투자해 왔다. 특히 지난 해 12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 국내 최초 지하 터미널형 환승 시설인 ‘잠실 광역 환승센터’를 개통해 잠실역을 경유하는 광역노선버스들을 지하로 흡수함으로써 지상 교통량 분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