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남북아카데미 경협 활성화 한목소리

입력 2017-02-28 14:13 수정 2017-02-28 16:12
조경주 인천대 남북아카데미 총원우회장(왼쪽에서 6번째)을 비롯한 남북아카데미 1기 출신들이 27일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총원우회장 이취임식에 참가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대 제공

인천대 남북아카데미(원장 이갑영 교수)가 조경주 신임 원우회장(석촌도자기 대표)을 추대하면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28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 남북아카데미는 지난 7년간 400여명의 지도자를 배출하는 등 남북경협 확산에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

조경주 회장은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는만큼 개성공단이 재개되면 남북아카데미 회원들과 개성을 방문하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갑영 원장은 “오는 3월 중국 연변대 한반도연구소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남북아카데미가 명실상부한 CEO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아카데미에 참여할 지역사회 인사들을 적극 추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용관 명예회장(한반도평화통일재단 상임회장)은 “평양에 투자한 사업을 이른 시일내에 재개하고 싶다”며 “남북경협이 재개되면 전세기를 띄워 평양을 방문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남북아카데미는 올해부터 교육기간동안 중국 단둥 방문일정을 커리큘럼에 포함시켜 ‘압록강포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