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000원에 30분간 전문안마사로부터 안마를 받을 수 있는 ‘경로당 순회 효도안마 서비스’를 3월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관내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경로당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시간은 매주 월·화·수·목요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3시간씩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를 위해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안마 직업훈련원의 추천을 받은 총 6명의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2인1조 3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서비스 대상은 지역의 245개 경로당 중 안마서비스를 희망하는 경로당으로 2월 현재 36개 경로당이 신청했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는 일자리 제공,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과 효도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안마 서비스를 원하는 경로당은 어르신복지과(02-950-3756)로 신청하면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효도 안마 서비스는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