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구 브랜드 삼익가구, 작년 침대·매트리스 매출 40% 성장

입력 2017-02-28 13:57

종합가구 브랜드 삼익가구가 침대와 매트리스 분야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침대와 매트리스 매출이 약 4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침대와 매트리스 매출이 급증했으며, 단일 모델이 1년간 2000세트 이상 판매됐다”면서 “이 수치는 침대 전문회사로 알려진 국내 A사와 S사의 뒤를 바짝 쫓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낸다”고 말했다.

삼익가구 측은 침대 및 매트리스 전문회사로의 가파른 성장 요인이 트렌드에 대한 발 빠른 반응으로 USB 충전기나 LED 조명 등 신기술을 접목시킨 침대를 다수 선보인 데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침대 프레임에 하부서랍 3개 외 기타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높이고, 매트리스 또한 세탁 가능한 커버 분리형 매트리스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는 결과를 이뤄낸 동력이라는 평가다.

특히, 4계절의 특성에 따라 양면소재를 달리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를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 것도 매출 급신장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봄과 여름에는 마 원단과 쿨폼을 적용한데다 지퍼형 커버분리가 가능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고, 가을 겨울에는 오가닉코튼과 거위털, 메모리폼을 적용해 보온 효과를 높여주는 특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정 내 힐링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침대와 매트리스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미리 판단해, 실용적인 제품을 선행 개발해 놓은 상태였다”며 “본격적인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으면서 매달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삼익가구는 올 봄 3, 4월을 맞아 화사한 봄 인테리어를 도와줄 ‘삼(세가지)익(이익) 핫딜 NO.12’를 진행한다.

이는 삼익가구에서 진행하는 12번째 핫딜로, 봄과 어울리는 허그침실세트를 비롯해 신제품 3가지를 획기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