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자신의 사무실 인턴 직원을 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다음달 3일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은 2일 오전 10시까지 업무방해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최 의원에게 통보했다. 하지만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최 의원이 3일 오후 1시30분까지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28일 밝혔다.
최 의원은 2013년 6월 중진공 하반기 직원 채용 당시 중진공 간부에게 자신의 의원실 인턴 출신인 황모씨 채용을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황씨는 서류와 면접 시험에서 중진공 직원들이 점수를 조작해 합격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