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타임', 대학생활 앱 최초 100만 다운로드 돌파

입력 2017-02-28 10:01

'에브리타임'이 28일 대학 생활 앱 최초 플레이 스토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0년 대학생의 시간표 제작을 돕는 웹서비스로 시작한 에브리타임은 지난해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안드로이드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 생활 편의 기능과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한 입소문에 힘입어 1일 신규 가입자 2만명, 1일 등록 게시글 30만개라는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앱스토어에서는 '포켓몬고'와 '슈퍼 마리오 런' 등 인기 게임과 '직방', '다방' 등 대형 앱을 제치며 전체 순위 4위에 올랐다.

IT 업계에서는 유명 연예인 모델, TV 광고 등 대형 마케팅 없이 대학생의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에브리타임의 안드로이드 100만 다운로드, 앱스토어 상위권 기록에 주목하고 있다.

각 학교별 공식 단체(총학생회, 학내 언론 등)가 에브리타임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선후배 간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것도 사용자 증가에 영향을 끼친 큰 이유로 분석된다. 특히 에브리타임을 사용하는 졸업생이 재학생과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재학생이 신입생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선순환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면서 사용자 수와 게시글 수가 급증하고 있다.

에브리타임 관계자는 "지금의 앱 성장세라면 3월 초 카카오페이지를 제치고 앱스토어 전체 순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증하는 대학생 사용자가 접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술적 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브리타임은 신학기 개강에 맞춰 <개.강.한 페스티벌> 오는 2일부터 개최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 혜택과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