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상나라, 새단장 위해 3월 7~12일 휴관

입력 2017-02-28 07:28
서울상상나라 신규 물전시 이미지.

서울상상나라는 상설전시 '과학놀이' 영역을 새롭게 교체하고 전시물 도색 및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임시휴관한다. 서울상상나라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체험하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서울시가 건립한 어린이 복합문화체험시설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다.

임시휴관 기간 중 교체되는 새로운 '과학놀이' 전시(3층)는 물과 바람의 ‘흐름’을 주제로 아래로, 거꾸로 혹은 흐름을 바꾸는 물놀이를 통해 기초과학 및 수학의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특성상 오작동이 발생하는 전시물과 마모 등 노후화된 전시물도 휴관 기간 중 전면 재점검 및 보수가 진행되며 체험관 내부 도색과 환경미화 작업도 실시된다.

서울상상나라는 4일 재개관하며 '과학놀이' 전시는 21일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상상나라는 ‘영유아놀이학교’와 ‘어린이요리학교’ 봄학기 참가자를 2일부터 홈페이지(seoulchildrensmuseum.org)를 통해 모집한다.

‘영유아놀이학교’는 20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부모들이 함께 놀이하면서 신체, 사회, 예술, 언어, 인지 발달을 돕는 전인교육 프로그램이다. 봄학기는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주1회 1시간씩 진행된다.

‘어린이요리학교’는 ‘우리 동네가 좋아요’라는 주제로 5~7세 어린이들이 직접 딸기 크레이프 집(우리 집), 후루룩 된장면(미용실), 동전 통밀쿠키(은행) 등을 요리하면서 우리 동네의 모습과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3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주1회 1시간씩 진행된다.

김혜정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상상나라는 지난해 12월 누계 관람객 20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문화공간”이라며 “임시휴관 기간을 통해 보수작업을 전면 실시하고, 새로운 내용의 전시로 교체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학체험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상상나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6시(5시 입장 마감)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요금은 36개월 이상 어린이 및 성인은 4000원, 어린이 20명 이상 단체는 1인당 3000원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