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 화요일은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올라 춥지 않습니다.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0도 이상 치솟아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중국발 스모그와 안개가 기승을 부립니다. 출근길 마스크 꼭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또 일부 내륙 지역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0.1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3.7도, 대전이 영하 1.5도, 대구가 2.2도, 부산이 4.5도, 제주가 4.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11도, 강원도 춘천이 11도, 대구가 14도, 부산이 1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너무 두꺼운 겨울 외투대신 얇은 옷들을 겹쳐 입는 게 좋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경남 서부 일부지역, 전남 여수 등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중국발 스모그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충북, 전북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그러나 3월1절이자 휴일인 내일부턴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에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모레인 3월2일 목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2일엔느 기온이 차차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등굣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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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